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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지하철 패스를 끊었는데, 뭔가 그냥 날려 버리기엔 아까워서 나고야역에서 좀 거리가 있는 동물원에 방문했습니다.

뭐..우리 나라 서울 대공원은 크고 좋지만..일본은 뭐 다를까 하기도 하여..ㅋㅋ

히가시야마코엔역에 내리면 쉽게 동물원 입구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보다시피 동물원은 정말 큽니다.

다 돌아 보기는 어려울것 같고, 일단 입구쪽에 가장 동물들이 많아 호수까지만 가볼 심산으로 한바퀴를 돌아 봅니다.

공원내에 큰 타워가 있는데, 저기에 가려면 표를 추가로 구매해야 합니다~

뭐..열살짜리 어린이는 아니니 저런건 과감하게 패쓰합니다!!ㅋㅋㅋ

모노레일 열차를 타면 동물원을 내려다 보면서 쉽게 지나갈수 있긴 합니다만,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과천 동물원에도 리프트가 있긴 하지만, 여긴 모노레일이라 더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동물원이긴 하지만 식물원도 같이있고, 공원이기도 하기 때문에 마치 산책 나온 기분 입니다.

모자를 안가지고 갔는데, 맑은 하늘에 해가 너무 따갑습니다. 일단 입구에 있는 기념품 샾에서 급하게 우산을 사 봅니다.

근데..어린이용이네요 ㅎㅎㅎ

얼굴만 가리면 되니~~

가격은 1000엔정도였던거 같네요.

유치원생을 비롯하여 초등학생까지 소풍을 많이 왔습니다. 특이하게 여기는 모자색을 맞춰서 씁니다. 서로 일행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함인데, 사뭇 다른 풍경 같아서 신기합니다.

애들은 뭐하는지 다들 누워 있네요..캥거루도..라쿤도..

펭귄도 있고 ,바자사다도있는데, 가을볕을 열심히 즐기고들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 호수엔 어김없이 오리배가 떠다니네요..

남학생들 서너명이 교복입고 보트도 타던데...고등학교때 에너지 넘치는 친구들이 부럽네요.ㅠ.ㅠ

코알라도 있고~

아무것도 없던 우리에 삵도 있더군요. 맨위에 조용히 앉아 있네요. 

동물원의 규모는 꽤 큽니다.

소풍오는 초등학생이나, 데이트오는 연인들이나, 우리나라와 다를것이 없습니다. 한국사람이나 외국인이 거의 없었는데, 아마도 정말 현지인들만 오는 장소인듯 하네요 ㅋㅋ

시간나면 한번 방문을 추천해 봅니다.

주소: 일본 〒464-0804 Aichi, Nagoya, Chikusa Ward, Higashiyama Motomachi, 3 Chome−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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