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서래마을 아그라 인도 음식점

category 소소한 일상 2018. 1. 3. 01:00
반응형

2017년 12월 30일이 생일인 서래남의 생일로 아그라를 방문했습니다.

항상 약속시간을 칼같이 안지키는 서래남이 늦게 왔기 때문에 친구 저스트와 함께 비싼 런치메뉴를 맘대로? 시켰습니다 ㅋㅋㅋ


어차피 서래남이 낼꺼라서..

대신 닌텐도 스위치를 선물로 준비했습죠..(하지만 게임없이 본체만 샀다고 20년지기만 할수있는 욕을 먹었습니다.ㅡ,.ㅡ;)


일단 넷이기 때문에 Lunch B 세트로 네개를 시켰습니다.


룸도 있고 홀도 있는데, 저희는 홀 구석에 앉았습니다.

2시에 갔더니만 사람이 없더군요.

연말이라 그런지 알바가 살짝 불친절 했습니다.

뭐..12월30일에 일하는데 그정도는 이해 합니다.


KFC, 맥도날들에서 불쌍하게 끼니를 때우면서 크리스마스 연휴 내내 회사를 출근했습니다만, 그때 알바들을 보니, 안됐기도 했고..

열심히 사는거 같아 대견하기도 했고..

난 왜 출근해서 이러고 있나 싶기도 했고..

여튼 뭐.

먼저 음료가 나옵니다.

소프트드링크와 라씨중에 하나를 고를수 있습니다만 인도음식점 왔으니 라씨를 먹어야죠.

어차피 전 탄산음료를 안먹으니..

저스트가 인도 여행갔다와서 두번다시 가고싶지 않다고 했었는데, 라씨는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길래 추천해줬습니다.

염소젖을 발표시킨 요거트맛 음료인데 맛있습니다~

콜라, 사이다 같은거 드시지 마시고 라씨!! 추천드립니다.

두번째 음식으로 "팔락 플랫 브래드"가 나옵니다.

가운데 라씨와 비슷한 발효된 요거트류의 소스와 각종 풀떼기와 토마토 치즈, 오리브등등이 들어간 샐러드 입니다.

바닥에는 난이 깔려있어 피자처럼 난 째 들고 샐러드 토핑을 먹으면 됩니다.


근데..

이게 어이없이 맛있습니다.

소스를 살짝 뿌려 먹으니 진짜 맛있네요?? ㅎㅎ

그리고 나선 강렬한 비주얼의 탄두리 치킨이 나옵니다.

소스는...똑같은거 같네요.

왠지 모양은 불타오를것 같지만, 전혀 맵지는 않습니다.

기대했던 대로 퍽퍽한 치킨 오븐구이 입니다.

그리고 네명이었기에 네개의 커리를 골랐습니다.

버터치킨 마크니 두개와, 크랩반달루 치킨반달루의 모습입니다.

맛은 기본 커리에 약간 게맛이 나거나, 강렬한 색감만 가지는 커리에 치킨덩어리가 세개 들어있는듯한 맛입니다.

그게 무슨 맛이냐구요?

다 똑같은 커리인데, 게맛 향, 치킨맛향, 매운향이 약간 첨부된것같은 맛입니다. ㅎㅎ


어제 술먹고 토하느라 속이 않좋다는 소주요정 친구가 거의 못먹는 바람에 음식이 좀 남았습니다.

그래도 서래남 덕분에 촌놈이 인도 음식점엘 다 와봤네요.

ㅎㅎ

딥!! 하게 점심을 먹고 라이트한 커피를 마시러 고양이가 있는 작은 커피숍에 갔습니다.

커리먹고 후식은 커피~ 잘 어울리는 조합니다.


반응형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닌텐도 스위치 개봉기  (4) 2018.01.26
1987 영화 후기  (0) 2018.01.04
남성역 이태리 상회  (0) 2018.01.02
종로 우촌  (2) 2018.01.01
맥도날드 시그니쳐 버거  (0) 2017.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