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보빵
우연찮게 집어든 책이 곰보빵 입니다. 항상 책을 고를때 내용이 단편으로 잘려 있는지, 너무 글이 작거나 책이 두껍지 않은지가 제가 책을 고르는 기준입니다. 이유인 즉슨, 출퇴근길에 지하철에서 봐야하기 때문입니다. 상식을 넓히려고 골랐던 "그리스인 이야기"는 반쯤 보다가 포기 했네요. 여하튼 이철환 작가에 대해서 처음 접한 글입니다. 책을 읽을땐 머릿말 부터 보고 나서 마지막 출판일, 몇쇄, 가격까지 싹다 봐야 책한권을 읽었다는 기분이 듭니다. 머릿말에 이책은 모두 실화로 이웃의 이야기를 담았고, 시는 아니지만 시처럼 리듬감 있게 읽을 수 있도록 쓰려고 노력했다고 나옵니다. 책의 내용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지만 그안에서 감동을 주는 글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맨 처음 시작하는 단편은..